오는 7월 16일, 북미에서 영화 <기생충>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은 영화 <The King of Kings>가 대한민국에서 개봉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현대 인물이 타임 슬립하여 직접적으로 겪는 새로운 컨셉의 영화인데요,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한국어 더빙에 많은 연예인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영화, 어떤 내용이고 누가 참여했을까요?
1. 영화 『The King of Kings』 줄거리🎬
2025년 4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The King of Kings』**는, 영국의 문학 거장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가 어린 아들 월터 디킨스에게 들려주는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레딧.
찰스 디킨스는 실제 19세기 영국에서 수백 회의 공개 낭독회를 열며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던 이야기꾼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디킨스의 아들 월터가 2,000년 전 예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야기를 마치 실재하는 시간 여행처럼 함께 경험하는 구조입니다.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공생애, 십자가 희생과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포장해 어린이 관객부터 성인까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킨스가 내레이션 형식으로 아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은, 단순한 역사 교훈이 아닌 감정과 인간애에 기반한 서사로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제작진은 장성호 감독이 이끄는 Mofac Studios로, 미국과 한국이 공동 제작한 작품입니다. 미국에서는 Angel Studios가 배급을 맡아 2025년 4월 11일 개봉하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약 6,84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종전 작품인 <기생충>을 제치고 북미에서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7월 1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미 해외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작품입니다.
2. 한국어 더빙 참여 연예인 소개
국내 개봉을 위해 한국어 더빙판 캐스팅이 2025년 6월 초 공개되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연기와 목소리를 통해 작품의 감정을 한국 관객에게 전할 예정입니다.
● 이병헌 (Lee Byung‑hun) –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 배우 이병헌은 디킨스의 목소리를 더빙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자 내레이터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 그의 깊고 울림 있는 보이스는 디킨스가 아들에게 전하는 감정과 메시지의 무게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 진선규 (Jin Sun‑kyu) – 예수 그리스도 (Jesus)
- 배우 진선규는 예수의 일생, 즉 탄생에서 부활까지의 여정을 연기합니다.
- 강인한 존재감과 따스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예수의 고난과 사랑, 회복의 메시지를 균형 있게 표현하도록 기대됩니다.
● 이하늬 (Lee Ha‑nee, Honey Lee) – 캐서린 디킨스 & 마리아 (Catherine Dickens / Mary)
- 이하늬는 찰스 디킨스의 아내 캐서린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두 역할 모두 더빙하며, 듀얼 캐스팅의 묘미를 보여줍니다.
- 캐서린으로서 가족을 따뜻하게 감싸는 어머니의 보호자 이미지, 마리아로서는 경건하고 순수한 어머니의 이미지 모두에서 반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 양동근 (Yang Dong‑geun) – 베드로 (Peter)
- 제자 베드로는 예수를 따르는 초대 제자 중 하나로, 신앙과 인간적인 갈등 사이에서 내적 고민을 겪는 인물입니다.
- 양동근은 그런 복합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차인표 (Cha In‑pyo) – 폰티우스 필라투스 (Pontius Pilate)
- 차인표는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기로 결정한 권위자 필라투스의 목소리를 맡아, 정치적이고 무게 있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 권력자의 갈등과 책임감을 담은 연기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권오중 (Kwon Oh‑joong) – 헤롯 왕 (King Herod)
- 권오중은 헤롯 왕 역을 맡아, 공포와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권력자의 심리를 그릴 예정입니다.
- 그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 톤이 작품의 긴장감을 더해 줄 것입니다.
● 장광 (Jang Gwang) – 가야바 대제사장 (High Priest Caiaphas)
- 장광은 대제사장 가야바 역할로, 권위와 집착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내면을 연기합니다.
-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강한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 최하리 (Choi Ha‑ri) – 월터 디킨스 (Walter Dickens)
- 찰스의 막내아들 월터는 이 이야기를 듣는 중심 캐릭터로, 영화를 통해 함께 여행하며 관객의 시선을 이끕니다.
- 최하리는 치열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되었으며, 경쟁률은 500대 1에 달했습니다. 이전에는 <귀멸의 칼날> 한국어 더빙에서 미츠리 칸로지 역으로도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3. 전체 한국어 더빙 캐스팅 정리
찰스 디킨스 | 이병헌 | 내레이터, 중심 인물 |
예수 그리스도 | 진선규 | 탄생→부활 여정 |
캐서린 디킨스 / 마리아 | 이하늬 (Honey Lee) | 듀얼 역할 |
베드로 | 양동근 | 신앙과 갈등 사이 |
폰티우스 필라투스 | 차인표 | 권위자 |
헤롯 왕 | 권오중 | 권력자의 갈등 |
가야바 대제사장 | 장광 | 긴장 고조 |
월터 디킨스 | 최하리 | 공개 오디션 합격 |
이 배우들은 모두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톱스타들이며, 각 캐릭터의 감정을 충실하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감독 및 캐스팅 배경
- 장성호 감독은 더빙 캐스팅이 미국에서의 성공 이전인 2025년 초반에 이미 완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캐스팅 라인업을 “한 번 보기 힘든 라인업”이라 칭하며, 국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 실제로 배우들이 오디션 요청에 매우 빠르게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하며, 이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배우들의 참여 의지가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또한, 영어 더빙판 캐스팅에도 케네스 브래너(Kenneth Branagh),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 움브라서먼(Uma Thurman)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어 더빙판과 병렬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SBS Star.
5. 한국 관객의 기대 포인트
- 내레이션 중심 스토리텔링
찰스 디킨스의 목소리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마치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한 몰입감과 함께 감정의 깊이를 전달합니다. 이병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 감정의 입체적 표현
진선규의 예수 연기는 단순한 희생자가 아닌 삶과 사랑을 전하는 인물로서의 면모를, 이하늬의 듀얼 캐릭터 연기는 역할마다 다른 감정을 정확히 구분해 전달합니다. - 공개 오디션의 신선함
최하리의 월터 역은 500대 1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이로 인해 ‘신예의 가능성’과 함께 공정하고 새로운 발탁 방식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 탄탄한 조연진의 조화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등 조연진의 존재감은 극에 긴장감과 무게를 부여하며, 중요 사건의 감정선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6. 요약 및 마무리
『The King of Kings』는 찰스 디킨스의 내레이션과 어린 아들의 시간 여행을 통해 예수의 삶을 전하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어 더빙판에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이제 2025년 7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더욱 친숙한 목소리로 전해질 이 서사에 한층 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특정 배우나 장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