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네이버 웹툰 **‘윈드브레이커’**의 연재 중단 이유를 중심으로, 배경과 경과, 파장 등을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7,000자 이상의 분석 글입니다. 정보는 2025년 7월 기준이며, 최소한의 반복 없이 풍부한 문장으로 구성했습니다.
1. 작품 소개 및 인기 요약
**‘윈드브레이커’**는 조용석 작가가 2013년 12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장기 스포츠 웹툰입니다.
주인공 조자현이 자전거 레이스 ‘League of Streets’에 참가하면서 겪는 성장과 우정, 경쟁을 그린 작품으로,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고, 12년 가까이 연재ㆍ26권 단행본 누적 기록을 세웠습니다.
2. 연재 중단 발표 시점과 경과
- 2025년 7월 11일,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공개된 4부 177화 ‘진심의 잔해’ 에피소드 말미에서 조용석 작가는 트레이싱 의혹을 인정하며 연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타 작품과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한 장면이 있었음”을 명확히 인정하며 **창작 기준을 지키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 네이버웹툰 측도 구도·연출 유사성이 확인되었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연재 및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별도의 공식 공지 없이, 해당 회차 마지막 끝부분을 통해만 연재 중단을 알렸으며, 이는 이전 표절 논란 때와는 다른 처리 방식이었습니다.
3. ‘트레이싱’이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었는가
❓ 트레이싱 정의
- 트레이싱(tracing)은 기존 작품을 참고하거나 베낀 이미지를 얇은 종이 위에 덧대 그리는 방식입니다.
- 구도, 펜선, 명암 등이 원본과 거의 동일해야 하며, 창작물에 대한 독창성이 결여된 표절 행위로 평가됩니다.
⚠️ 윈드브레이커의 경우
- 특히 최근 회차에서 일본 만화 『도쿄 구울』 등의 특정 장면과 거의 동일한 구성과 표현이 발견됐습니다.
- 이는 조 작가가 인정한 트레이싱 사례로서, 시청자와 플랫폼의 신뢰성에 결정적 손상을 초래했습니다.
4. 조용석 작가의 입장과 사과문 요지
조 작가는 다음과 같이 입장문에서 밝혔습니다:
- “참고한 레퍼런스 중 일부 장면이 타 작품과 유사하거나 거의 동일했다.”
- “긴 세월 동안 주간 마감에 쫓기며 조급한 마음으로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
- “정말 독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 “처음에는 끝까지 이야기를 전하려 했지만, 중단 결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후회된다.”
- “마지막 결말은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하이라이트 장면과 글 형식으로 공개하겠다.”
5. 네이버웹툰의 공식 대응
네이버웹툰은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 “최근 원고에서 타 작품과 구도·연출 유사성이 확인됐다.”
- “작가 및 담당 편집진과 논의한 결과, 작품의 연재 및 서비스 중지를 결정했다.”
-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유료 결제자를 대상으로 환불 접수를 네이버웹툰 CS 센터를 통해 진행 중이며, 일부 기사에서는 전회차 삭제 조치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6. 왜 이 시점에 터졌는가: 배경과 구조적 문제
6‑1. 마감 압박과 작가의 고립
Reddit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팬과 창작자 댓글을 통해 암시된 바에 따르면, 조 작가는 12년간 지속된 주간 연재에 극심한 피로를 겪어 왔으며, 마감 압박 속에서 점차 창작 기준을 놓쳤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
한 댓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가는 다른 작가의 작품도 트레이싱했으며, 마지막 결정적 계기로 본 것 같다. 마감 압박과 스토리 유지 스트레스 속에서... 지쳐 탈진한 상태일 수도 있다.”
이는 단순 개인의 실수가 아닌, 웹툰 산업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6‑2. 내부 모니터링과 반복되는 표절
- 네이버웹툰은 2023년에도 여러 작품의 표절 논란(‘여자를 사귀고 싶다’, ‘고백 취소도 되나?’ 등)에 연이어 직면했으며, 당시 탐지 기술 개발 및 모니터링 강화 약속을 했습니다.
- 그러나 반복된 표절 이슈가 이어지면서, 특히 대형 작품 ‘윈드브레이커’에서까지 문제가 발생한 것은 검증 시스템과 편집 책임 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7. 파장과 후폭풍
7‑1. 팬 커뮤니티 혼란 및 분노
- 많은 독자는 12년간 유료 결제해왔던 작품의 결말을 웹툰 플랫폼에서 볼 수 없게 된 데 실망했습니다.
- 일부 팬은 조 작가의 블로그 공개 결말을 통해라도 이야기를 마무리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7‑2. 산업 신뢰도 하락
- 대표 장기 연재작 중 단 하나에서조차 표절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웹툰 업계 전반에 대한 비판과 신뢰도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 이는 콘텐츠 검증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 요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7‑3. 작품 삭제 및 환불 처리
-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비스 중단과 함께 전회차 비공개 처리 조치를 취했고, 유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접수를 진행 중입니다.
8. 연재 중단의 결과 요약
연재 기간 | 약 12년 (2013년 12월~2025년 7월) |
중단 회차 | 4부 177화 ‘진심의 잔해’ 편 |
연재 중단 이유 | 일본 만화 등 트레이싱(표절) 논란 |
작가 입장 | 창작 기준 위반 인정·사과, 개인 블로그에서 결말 공개 |
플랫폼 대응 | 서비스 중단 결정, 환불 접수, 전 회차 비공개 처리 |
산업 의의 | 웹툰 신뢰 및 검증 체계 재점검 요구 제기 |
9. 맺음말: 과제와 시사점
‘윈드브레이커’ 사건은 단순 트레이싱이나 표절 문제가 아닌, 웹툰 창작 및 유통 구조의 여러 문제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 작가의 건강한 창작 환경 마련
- 연재 압박을 줄이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구조 필요
- 검증 시스템의 체계 개선
- 선제적 표절 탐지와 편집 리뷰 강화
- 독자와의 신뢰 회복
- 공지 방식 투명화, 환불 절차 명확화, 사후 대응 강화
- 산업 전반의 표절 관행 개선
- 반복된 사건에 대한 강력 예방 및 책임 있는 제작 문화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