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수급자 낙인 논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내수 진작에 나섰지만, 일부 지자체의 ‘표기된 카드 디자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된 카드에 금액이 선명히 인쇄되어 있어, 복지 수혜자가 대중 앞에서 ‘낙인’처럼 드러나는 구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 글에서는 실제 논란이 된 사례,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사회적 파장, 그리고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점들을 조명해본다.‘430,000원’ 찍힌 카드, 낙인의 시작2025년 7월, 부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A씨는 자신의 카드 겉면에 ‘430,000원’이라는 금액이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금액은 수도권 외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해당되는 액수다. 즉, 단순한..
2025. 7. 24.